Artwork Details

Art > 동양화 > 수묵담채화
Artist : 수암 박경호  

수주팔봉 칼바위에서 본 풍경 (水周八峯 劍巖 所見)

#수주팔봉 #칼바위 #샤생 #늦여름

1,500,000

Reward Points : 30,000

Size 148 cm x 60 cm

Material 순지 수묵담채

COA. 보증서 있음

Shipping 코코넛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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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수주팔봉 칼바위에서 본 풍경
水周八峯 劍巖 所見 -63*148cm –순지에 수묵담채

입추가 들어서고 말복이 지났지만 더위는 성나서 고개를 빳빳이 쳐든 독사마냥 아직 수구러들지 않고 연일 계속되고 있는 지금 모두들 서늘한 가을이 빨리 왔으면하고 바라고 있을거다.
자다가 열대야에 깨는게 몇번인지 모른다.
뭐든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이 더위도 점 점 끝이 보인다.
이 주 전 내리 꽂는 땡볕에 나 자신의 나태함을 극복코자 수주팔봉 사생을 가서 그야말로 개고생을 하고 작품도 못 끝내고 돌아온 기억이 생생하다.
미약하나마 흉내내본 졸작을 선보여본다.

[수주팔봉]
수주팔봉은 경치가 뛰어난 지역으로, 그 중 칼바위(劍巖)는 이곳의 상징적인 명소 중 하나입니다. 수주팔봉을 구성하는 팔봉(여덟 개의 봉우리)은 각기 독특한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칼바위는 그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감을 발산합니다.

칼바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매우 장엄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Dallae 강이 흐르는 계곡과 함께, 수주팔봉의 여덟 봉우리들이 마치 자연이 조각해 놓은 예술 작품처럼 펼쳐집니다. 특히 칼바위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은 탁 트인 시야와 함께 구름과 하늘이 맞닿는 곳까지 시선을 확장할 수 있어, 이 지역의 아름다움과 위엄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칼바위에서 본 수주팔봉은 그 자체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이 만든 것들이 어우러지는 명당의 풍경을 보여줍니다.

[Artwork Description]
The View from Sword Rock at Saju Eight Peaks
水周八峯 劍巖 所見 - 63148cm - Ink and Color on Korean Paper (Sunji)

Although the end of summer has passed and the hottest days are behind us, the heat still lingers, stubbornly refusing to subside like a raised serpent. The scorching heat continues day after day, and I believe everyone is hoping for the coolness of autumn to arrive soon. I’ve lost count of how many times I've woken up during the tropical nights.

Everything that begins must eventually come to an end, and this heat is slowly starting to show signs of fading.

Just last week, under the intense midday sun, I made my way to Saju Eight Peaks to overcome my own laziness. I truly endured great hardship, and I vividly remember returning without finishing the piece.

Although it’s a modest attempt, I present this humble work as a reflection of that struggle.

 

[큐레이터 노트]

수암 박경호의 작품은 전통적인 수묵화 기법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며, 이로써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자연과 인간의 깊은 관계를 탐구합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풍경화가 아닌, 인간과 자연의 상호 연결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안정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순지에 담긴 은은한 마음의 안정을 담은 화법, 수묵담채 화법의 색채의 조화와 섬세한 붓터치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적 깊이를 전달하며, 한국 화법의 현대적 진화를 보여줍니다.
 

[Curator's Note]

The works of Suam Park Kyungho reinterpret traditional ink painting techniques in a modern way, respecting tradition while exploring the profound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humanity. His works are not mere landscapes but symbolically express the interconnectedness of humans and nature, conveying messages of stability and healing. Through his delicate brushstrokes and the harmonious use of color in the traditional ink and color technique on hanji, his works bridge tradition and modernity, presenting the contemporary evolution of Korean painting.